대구에서 5일 '나눔대축제' 열려

입력 2013-10-04 10:24

[쿠키 사회] 대구에서 오는 5일 ‘2013 대구나눔대축제’가 열린다.

대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리는 이 축제는 나눔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재능·금전기부 등 다양한 형태의 기부와 나눔 방법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한 것이다.

대구시,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조해녕), 대구사회복지협의회(회장 배기효)가 함께 준비했으며, 기부자·자원봉사자·시민 등 2000여명이 참여한다.

특히 올해는 임종체험, 장애체험, 노인체험, 임산부 체험 등 더욱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대구시 한의사회, 한국의학연구소 등에서 의료봉사 등의 재능기부 행사도 마련된다.

행사에는 평화큰나무복지재단과 DGB사회공헌재단이 각각 성금 8000만원과 5000만원을 기부하고, 금산삼계탕에서 1억5000만원 상당의 삼계탕 식사권을 제공한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이번 축제는 지역사회의 나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 큰 의미가 있는 행사”라며 “앞으로 대구 시민 모두가 나눔 문화에 동참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