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 최수영 교수팀 ‘강원 10대 우수특허’ 선정

입력 2013-10-03 18:51


강원도 춘천 한림대학교 바이오메디컬학과 최수영(사진) 교수팀의 ‘실크 피브로인으로부터 제조되는 인공 뇌경막 및 그 제조방법’이 2013년 강원 10대 우수특허로 선정됐다.

3일 한림대에 따르면 이 특허는 뇌신경외과 분야 수술시 사용되는 인공 뇌경막을 생체에 적합하고 투명하게 제작하는 연구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연구에는 최 교수를 중심으로 춘천성심병원 신경외과 조용준 교수, 농촌진흥청 권해용 박사, 강릉원주대 치의학과 김대원 교수가 공동연구를 수행했다.

한림대 관계자는 “최 교수팀이 개발한 인공 뇌경막은 세포 독성이 없어 수술시 염증을 유발하지 않고 출혈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투명하게 만들었기 때문에 뇌신경외과 분야 수술 시 안정성을 담보할 수 있다”면서 “생체에 적합하기 때문에 향후 의료 활용 범위가 넓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강원 10대 특허시상식은 오는 8일 강원지방중소기업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10대 특허는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가 지난해 도내에 등록된 특허 1258건을 대상으로 전수 평가를 실시해 선정했다. 선정된 특허는 상금·상패가 수여되며 강원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회사, 춘천지식재산센터 등지에 지원사업 신청 시 가점을 받는다.

춘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