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사랑 기다릴께요”

입력 2013-10-03 18:44


국제구호개발NGO 월드비전(회장 양호승) 자원봉사자들과 어린이들이 3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L 박스’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사진). L박스는 생명(Life)의 존귀함, 결식아동을 위한 한 끼의 점심(Lunch), 지속적인 사랑(Love)을 뜻하는 이름으로, 음식을 담은 종이 박스 모양의 탁상시계 겸 저금통이다. 12시15분이 되면 시계바늘이 하트 모양이 된다. 현장에서 1만원에 판매하고, 해외아동후원을 신청하면 무료로 제공한다. 6일까지 계속되는 이 행사의 판매수익금 전액은 국내외 결식 아동 돕기에 사용된다. L박스는 디자이너 찰리 한의 재능기부로 만들어졌다.

글=김지방 기자, 사진=구성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