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현장, 범인의 심리와 욕망을 읽어내라… MBC ‘프로파일링’
입력 2013-10-03 17:36
프로파일링(MBC·4일 밤 10시)
우리 주변의 이해할 수 없는 사건과 현상을 정신분석가, 범죄심리학자, 빅데이터 전문가 등 전문 프로파일러들이 해석하는 프로그램이 첫 선을 보인다. 프로파일링(profiling)이란 범행수법을 분석해 범인의 심리와 추후 범행을 예측하는 기법. 인간의 심리와 욕망을 읽어내는 과정이다.
첫 회에선 지난 7월 19세 소년이 17세 소녀를 성폭행하고 무참히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한 일명 ‘용인 살인사건’을 재구성한다. 또 빅데이터로 강남교육특구에 대한 욕망과 현실을 분석하는 ‘강남, 부자일수록 공부를 잘할까’, 타인의 시선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비밀을 파헤친 ‘심리실험 구타유발 시선의 진실’ 등 3가지 이야기가 전파를 탄다.
명품 다큐멘터리 ‘북극의 눈물’ ‘남극의 눈물’로 알려진 허태정·김재영 PD가 함께 제작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제작진은 “첫 편 내부 시사회의 반응은 ‘완전 몰입’ ‘충격’ 이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미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