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촌치유센터 김종주 원장 “5만8000여명 치유훈련 노하우 접목”

입력 2013-10-03 17:07


“양촌치유센터 치유훈련에 5만8000여명이 참석했다는 사실은 그만큼 많은 크리스천들이 치유와 회복에 목말라 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늦은감이 있지만 청소년중독치유학교 개교는 시기적으로 꼭 필요하고 중요한 일입니다.”

양촌치유센터 김종주(사진) 원장은 “많은 성도와 목회자들이 영적 갈등의 원인과 체험에 대해 잘 모른다”며 “특히 악한 영의 실체를 알고 이에 대처하고 기도함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이 문제”라고 설명했다.

중독청소년들에게 치유사역이 필요한 이유는 “어려서부터 받은 상처와 억압이 혈기, 분노, 중독 등 어려운 문제를 발생시킨다”며 “잠재된 잘못된 뿌리를 뽑아내면 삶이 놀랍게 바뀌고 풍성한 삶을 누리게 되는데 이 원리를 햇살마을 청소년 중독치유학교가 적용한다”고 밝혔다.

“중독치료 및 전인치유가 이뤄지려면 영·혼·육 전체를 다루어야 합니다. 영적전쟁에 대한 이해도 필요하며 충분한 교육과 기도훈련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저희가 양촌에 크리스찬가정사역센터와 크리스찬치유영성연구원을 설립하게 된 것입니다.”

김 원장은 “중독으로 인해 뇌 전체에 손상이 오고 정상적인 활동이 불가능하게 되는 등 많은 부작용이 나타나기에 이에 대한 적절한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양촌치유센터는 충남 논산 양촌면 2만3000여㎡(7000여평)에 세워져 있다. 김종주 원장은 부산대 대학원(경영학), 침례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훼이스신학대학원에서 목회상담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대학생선교회와 네비게이토에서 신앙훈련을 받았으며 현재 대전 한밭제일교회 장로로 있다. 저서에 ‘둘이 하나 되어 살아가는 지혜’ ‘나는 왜 그럴까요?’ 등 10여권이 있다.

김 원장은 “본 센터의 목표는 가장 빠른 시일 안에 사역자 1000부부를 배출, 전국과 세계 각국에 파송하는 일”이라며 “이번 청소년중독치유학교 개교를 통해 보다 많은 청소년들이 중독의 굴레에서 놓여남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homhealing.net·041-742-8276).

김무정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