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 서측배후단지 최초 입주우선협상대상 기업 2곳 선정

입력 2013-10-03 16:34

[쿠키 사회] 전남 광양항 서측배후단지에 최초로 입주할 우선협상대상 기업 2곳이 결정됐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지난 8월 ‘광양항 서측배후단지 입주기업 모집’에 따른 사업계획서를 평가한 결과 신청 기업 7곳 가운데 (주)지성과 금호피앤비화학(주) 등 2개 기업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들 기업은 사업능력과 화물 유치계획 등에서 우선협상 적격업체로 평가받아 선정됐다.

(주)지성은 그동안 수도권, 충청권 등에서 공 컨테이너 상태로 광양 항으로 집하되던 컨테이너를 이용해 제지와 코일 등을 광양물류센터로 운송·수출할 계획이다.

금호피앤비화학(주)은 부족한 여수국가산단의 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현재 공장부지 내에 위치해 있는 물류보관 기능을 광양 항 배후단지로 옮기고 여유부지에 공장을 증설함에 따라 향후 광양 항 이용화물 증대를 3배 이상 꾀할 것으로 보인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서측배후단지 잔여부지(83만㎡)에 대해 지속적인 투자유치 활동 및 모집공고를 통해 광양 항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기업을 유치해 나갈 계획이다.

광양=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