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사범 뇌물 받은 전직 경찰관 구속

입력 2013-10-03 15:51

[쿠키 사회] 인천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정진기)는 경찰관으로 재직할 당시 피의자로부터 금품을 받고 업무상 편의를 봐준 혐의(수뢰 후 부정처사 등)로 전직 경찰관 A씨(39)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2010년 인천 소재 경찰서에 근무할 당시 마약사범한테서 금품 1000만원 가량을 받고 경찰 조사과정에서 편의를 제공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A씨는 검찰 조사에서 “돈을 빌렸을 뿐 대가성은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2011년 다른 피의자로부터도 금품을 받은 사실이 감찰 조사에서 드러나 해임됐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