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행과 음악의 결합… 10월 18∼20일 ‘제트 페스트’ 열린다
입력 2013-10-02 17:57
제주도의 멋진 풍광과 아름다운 음악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오는 18∼20일 제주도 전역에서 열리는 ‘제트 페스트(JET Fest)’다. 여행과 공연을 결합한 독특한 행사로 페스티벌 기간 중 음악 공연은 18∼19일 제주시청소년야영장 특설무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제트 페스트’가 주목을 끄는 건 무대에 오르는 뮤지션들 면면이 화려하기 때문이다. 18일에는 밴드 언니네이발관(사진)과 뜨거운감자가, 19일에는 싱어송라이터 장필순과 밴드 YB가 공연 헤드라이너(간판 출연자)로 나선다. 이들 중 단단한 마니아층을 보유한 언니네이발관은 2008년 5집 ‘가장 보통의 존재’ 발표 이후 대중 앞에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팀이다. 이 밖에 몽니 로맨틱펀치 게이트플라워즈 내귀에도청장치 등 수많은 인디밴드가 참여한다.
‘제트 페스트’는 ‘제주 익스피리언스 투어&페스티벌(Jeju Experience Tour & Festival)’의 약자다. 제주 출신 음악평론가와 음반제작자들의 기획집단인 ‘제주바람’이 기획했다. 제주 곳곳을 여행하며 문화강연 등을 체험하는 ‘제트 익스피리언스’, 저녁 시간 공연을 즐기는 ‘제트 스테이지’ 등으로 구성돼 있다.
박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