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영곡봉사대상 토니 홀·손현보 목사
입력 2013-10-02 17:44
㈔국제사랑재단은 ‘제3회 영곡봉사대상’ 수상자에 토니 홀 전 국제기아대책 위원장과 손현보 부산 세계로교회 목사를 선정했다고 2일 발표했다. 시상식은 8일 오후 2시 서울 연지동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재단 창립 9주년 기념식과 함께 열린다. 상금은 국제부문 1만 달러, 국내부문 5000달러다.
재단은 “홀 전 위원장은 굶주리는 북한 어린이를 위해 식량을 지원하는 등 지구촌 빈곤 퇴치에 기여했고, 손 목사는 5000여명의 가난하고 힘없는 이웃에게 무료로 개안수술을 해준 공로가 크다”며 선정 사유를 밝혔다.
재단은 2007년 소천한 영곡(靈谷) 김기수(안동교회) 원로목사를 기려 어려운 이웃을 돌본 개인이나 단체에 이 상을 수여하고 있다. 김 원로목사는 북한동포 돕기와 영호남 통합운동, 아시아·아프리카 돕기에 헌신했다. 빌리 그레이엄 목사와 김범일 가나안농군학교장, 도이 류이치 일본 중의원 의원, 장상 전 국무총리 등이 수상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