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할아버지 흉기로 찌른 20대 검거
입력 2013-10-02 13:52
[쿠키 사회] 인천 강화경찰서는 2일 함께 사는 외할아버지를 흉기로 찌른 혐의(존속살해 미수)로 A씨(24)씨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오전 1시30분쯤 인천시 강화군 양도면 외할아버지 B씨(77)의 집에서 B씨를 흉기로 2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집에 함께 있던 A씨의 외할머니가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B씨의 집에서 1㎞가량 떨어진 숲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흉기를 휘두르며 저항하는 A씨에게 테이저건을 쏴 제압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정신분열증으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에서 “외할아버지가 아버지와 통화하면서 다시 정신병원에 입원시켜야겠다고 말하는 걸 듣고 화가 났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