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컬링’ 육성 팔 걷어… 10월 4∼9일 전국대회 연다
입력 2013-10-01 19:27
신세계그룹은 동계스포츠 종목인 컬링 육성을 위해 4∼9일 경북 의성 컬링 전용경기장에서 ‘제1회 신세계-이마트 전국 컬링대회’를 연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내년에 러시아 소치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과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대비해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선수들의 실전 경험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신설됐다. 신세계그룹이 후원하고 대한컬링경기연맹이 주관한다. 지난해 신세계그룹은 대한컬링경기연맹과 공식 후원 협약을 맺고 2018년까지 연맹 운영 지원, 전국대회 개최, 우수팀 훈련비 제공 등 총 10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대회에는 전국 대학과 일반부, 초·중·고교에서 48개팀 500여명이 출전 신청을 했다. 국내 컬링대회 중 최대 규모다. 남녀 대학·일반부 3위 이상 입상한 팀에는 최고 5000만원의 훈련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신세계그룹과 대한컬링경기연맹은 세계적인 수준의 대회로 육성하기 위해 해외 유명팀을 초청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