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상문학상에 송수권 시인
입력 2013-10-01 19:26
제5회 구상문학상에 송수권(73·사진) 시인이 선정됐다. 수상작은 시집 ‘퉁’. 심사위원장을 맡은 한분순 시인은 “30년 이상 된 중견 이상 시인들의 작품을 심사숙고한 결과 호남 토속어를 통해 개성 있는 시어로 남도 정서를 표현한 송 시인의 작품이 많은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평했다. 젊은작가상은 단편소설 ‘처형’을 쓴 박혜지(38)씨에게 돌아갔다. 시상식은 오는 24일 서울 영등포동 영등포아트홀에서 열린다. 상금은 구상문학상 5000만원, 젊은작가상 1000만원.
정철훈 문학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