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클링 워터’ 냉장고 국내 첫 출시
입력 2013-10-01 17:49
삼성전자는 국내 최초로 스파클링 워터(탄산수) 제조 기능을 탑재한 ‘삼성 지펠 스파클링 냉장고’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제품은 세계 탄산기술 업계 1위인 소다스트림의 탄산가스실린더를 냉장고 안에 설치해 탄산수를 바로 만들 수 있다. 취향에 따라 탄산의 농도를 연한 맛(3g/ℓ), 중간 맛(5g/ℓ), 강한 맛(7g/ℓ) 등 3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실린더 1개를 교체(약 2만4000원)하면 330㎖ 용량의 연한 맛 탄산수를 최대 224병까지 만들 수 있다. 냉장고에 채용된 정수 필터는 국내 정수 품질 인증마크인 ‘물 마크’와 미국 NSF 인증을 획득했다.
스파클링 냉장고는 상 냉장실, 하 냉동실 구조다. 냉장실은 양쪽으로 문을 열 수 있어 냉장고 내부를 넓게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엄영훈 부사장은 “워터 소믈리에가 200회 이상 시음테스트를 하고 음식과의 궁합도 연구해 내놓은 제품”이라며 “탄산수 특유의 맛과 효능을 소비자들이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스파클링 냉장고 용량은 790ℓ이며, 가격은 443만원이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