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타 300만대 돌파 감사 이벤트

입력 2013-10-01 17:48

현대자동차는 중형 승용차 쏘나타가 국내에서 단일 모델로는 처음으로 누적판매 300만대를 돌파한 것을 기념해 고객 감사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현대차는 먼저 이달부터 쏘나타를 구매하는 개인 고객이 할부를 이용하면 선수금 없이 최장 36개월까지 시장 최저 수준인 3% 금리를 적용받는 저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M카드 세이브오토 프로그램을 통해 구매하면 결제금액의 3%를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현대차는 또 10∼11월 쏘나타를 출고하는 개인고객에게 미국 앨라배마공장과 중국 베이징현대 공장 탐방 기회를 제공한다. 추첨으로 미국은 10명, 중국은 20명을 뽑는다.

진기록을 보유한 쏘나타 고객에게도 이벤트 혜택을 준다. 쏘나타를 갖고 있는 고객 가운데 최고연식(생산연월), 최다 주행거리, 최장 보유기간 기록을 가진 30명을 선정해 앨라배마공장 견학, 여행상품권 등을 제공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1985년 첫 출시된 뒤 28년이라는 오랜 기간 꾸준한 성원을 받고 있어 쏘나타를 아끼는 모든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과 혜택을 드리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에서 4만6257대, 해외에서 31만7713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지난해 9월에 비해 2.1% 감소한 36만3970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내수판매량은 지난해 9월보다 19.6%나 줄면서 지난 8월에 이어 2개월 연속 5만대를 밑돌았다. 내수시장 부진과 노동조합 파업으로 인한 공급 부족이 원인으로 지적된다. 기아자동차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7% 감소한 19만3671대를 지난달 판매했다.

권기석 기자 key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