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25주년 콘퍼런스] 사회 김석년 목사 “교회는 세상의 희망입니다”
입력 2013-10-01 16:19
‘참된 희망 우리의 미래’ 콘퍼런스에선 김석년 서초성결교회 목사의 사회가 돋보였다.
장시간 진행된 강의 후 등단한 김 목사는 각 강좌를 한마디로 요약해 내용을 환기시켰다. 몰트만 박사의 ‘희망의 하나님과 우리의 미래’는 “예수는 세상의 희망입니다”로, 은준관 실천신대 명예총장의 ‘세상에 희망을 여는 공동체’는 “교회는 세상의 희망입니다”로 정의 내렸다.
또 임영수 모새골 공동체 담임목사의 ‘모새골의 미래와 희망’ 강좌 후엔 “그리스도를 잘 따르는 것이 세상의 희망입니다”로 요약했다. 참석자들은 김 목사의 제안에 따라 서로 손바닥을 치며 “예수는, 교회는 세상의 희망입니다”라고 인사했다.
참석자들의 극찬도 이어졌다. 정신과 의사인 이종국(51·분당구미교회) 집사는 “한국교회가 어려운 상황에서 혜안을 지닌 세계적 석학의 말씀을 들으며 여운과 큰 울림이 있었다”면서 “구원받은 성도로서 신앙의 내용을 채워가는 성화의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게 가장 마음에 와 닿았다. 국민일보가 이런 일을 정기적으로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복이 본죽 대표이사도 “세계적 석학의 강좌가 정말 통쾌하고 명쾌했다”고 평가했다.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