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설교] 하나님이 하셨어요
입력 2013-10-01 17:11 수정 2013-10-01 20:35
창세기 1장 1절
사람은 두 부류로 나뉩니다. ‘내가 했다’는 사람과 ‘하나님이 하셨다’는 사람입니다. 내가 했다는 사람은 신앙이 없는 무신론자이고, 하나님이 하셨다는 사람은 신앙인입니다.
하나님이 왜 우리를 만드셨을까요. 이사야서 43장 7절에 그 답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만드셨다고 기록돼 있습니다. 21절에는 ‘하나님께 찬송’ 드리기 위함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영광과 찬송 받는 것을 원하십니다. 그것은 바로 예배입니다. 요한복음 4장 23절에도 하나님은 예배하는 자를 찾으신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을 어떻게 만납니까. 예배드림으로 만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예배하는 자를 찾으신다고 하지 않습니까.
우리는 거창한 무엇을 해야 하나님을 만난다고 생각하지만, 그게 아니라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를 드리면 하나님을 만나게 됩니다. 엘리야가 갈멜산에서 제사를 드릴 때 하늘에서 불이 쏟아졌습니다. 솔로몬이 일천번제를 드렸더니 꿈에 하나님이 나타나셨습니다.
하나님이 인간을 만드신 뒤, 세상을 정복하고 다스리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런데 왜 에덴동산을 빼앗겼을까요. 그것은 하나님 없이 살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그 마음이 하나님처럼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뱀이 하나님과 같이 될 수 있다고 선악과를 따먹도록 유혹하지 않습니까. 마귀는 우리와 하나님과의 관계를 깨뜨립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깨지는 순간 우리는 에덴동산을 잃어버리는 것입니다.
시편 23편을 보면 여호와가 나의 목자가 되면 내게 부족함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내 인생의 목자가 되면 푸른 초장, 쉴 만한 물가를 준비하고 계십니다. 현재 나의 삶이 음침한 골짜기 같을지라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는 것은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세상보다 귀하게 만들어졌습니다. 천하보다 귀한 우리는 돈으로 물질로 이성으로 우리의 마음을 채우려 하지만 허전함을 채울 수 없습니다. 허전한 마음을 채울 수 있는 것은 하나님밖에 없습니다.
때론 이 세상은 공의가 없고, 더럽고, 불공평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하박국이 살던 시대에도 그러했습니다. 그때 하나님이 말씀하시길 ‘의인은 믿음으로 산다’고 했습니다. 불공평한 이 세상, 믿음으로 사는 것입니다. 이스마엘도 이삭처럼 아브라함의 자손입니다. 하지만 불공평하게도 하갈과 이스마엘은 쫓겨납니다. 목말라 죽게 될 때 하나님께 부르짖자, 눈을 밝혀 샘물을 보게 하셨습니다. 이스마엘도 한 민족의 조상이 됩니다. 한나도 그러했습니다. 그가 부르짖자, 사무엘을 주셨습니다. 믿음으로 하나님을 찾을 때 역사는 일어나는 것입니다.
사울은 망하고 다윗은 흥했습니다. 성경을 보면, 사울의 죄보다 다윗의 죄가 더 많고 더 흉악해 보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눈으로 볼 때 사울은 용서받을 수 없는 죄를 지었습니다. 그것은 사람을 의식하고 하나님을 무시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하나님을 무시하는 자는 사울과 같은 자입니다. 그러나 날마다 하나님께 기도하는 자는 다윗과 같은 자라서 하나님께서 회복시키십니다. 하나님은 세상을 다스리고 정복하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을 목자 삼은 사람에게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이 세상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아멘, 할렐루야.
오영택 목사(서울 하늘비전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