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10월1일 제1군단 풋살구장 개장

입력 2013-10-01 14:34

[쿠키 사회] 경기도 고양시가 1일 덕양구 고양동 제1군단에서 민·관·군 생활체육 교류의 장으로 활용할 풋살구장 개장식을 가졌다.

제1군단장 모종화 중장, 최성 고양시장 등 관계자와 시민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장식은 다양한 문화공연 등 축제 형식으로 열렸다. 제1군단과 고양시청 축구동호회, 고양동 축구동호회 등의 친선경기도 진행됐다.

최 시장은 “국군의 날을 맞아 준공된 풋살구장이 군의 단순한 체육시설 개방이 아니라 민·관·군 합작임에 더욱 뜻 깊다”며 “시민들 누구에게나 무료로 개방하기 때문에 ‘가족 스포츠도시’를 지향하는 고양시에 걸맞은 작품”이라고 말했다.

모 군단장은 “고양시의 협조로 영내 풋살구장을 민·관·군이 모두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군부대의 경직된 이미지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제1군단 풋살구장은 3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만든 정규 경기장이다. 야간경기도 할 수 있는 조명시설을 갖췄으며 오는 7일부터 고양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제1군단에 신청해(031-964-9680) 선착순으로 배정받을 수 있다. 개방 시간은 평일 오전 6~8시, 오후 6~9시며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6시~오후 9시다.

고양=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sag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