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25주년 콘퍼런스] “희망은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 콘퍼런스 시작
입력 2013-10-01 10:53
“너희 마음의 눈을 밝히사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성도 안에서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이 무엇이며 그의 힘의 강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떤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에베소서 1장 18~19절로 국민일보 창간 25주년,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개교 8주년 기념 콘퍼런스가 1일 오전 서울 반포동 서초교회(김석년 목사)에서 시작됐다.
이유정 목사와 최덕신 전도사는 에베소서를 읽은 뒤 찬양을 인도했다. 기타와 색소폰으로 ‘다 와서 찬양해’ ‘생명 주께 있네’ ‘살아계신 주’ 등을 부르며 콘퍼런스에 참여한 이들의 마음을 열었다.
곧이어 등단한 김석년 목사는 “올해 새로 지은 교회에서 주 안에 형제자매인 여러분을 섬기게 돼 감사하다”며 “한국교회의 ‘참된 희망, 우리의 미래’가 오늘 모임을 통해 시작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김성기 사장은 “희망은 국민일보가 이 땅에 존재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라며 “25살이 된 청년 국민일보가 한국 사회와 교회에 희망을 던져주는 신문이 될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설립자인 은준관 목사도 “한국교회의 미래를 조용히 꿈꾸어온 한 모퉁이 돌, 저희 학교가 국민일보와 희망을 합창하고 미래를 열어가는 이 자리는 분명 하나의 역사 창조의 순간”이라며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 앞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환영사를 통해 밝혔다.
콘퍼런스는 오전 중 위르겐 몰트만 박사와 은준관 목사의 강연으로 진행되고, 오후에는 모새골공동체 임영수 목사와 조성돈 서우경 최윤식 교수, 김두현 소장이 강단에 오른다.
김지방 기자 fatty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