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기적의도서관 10주년 축제 11월 1∼10일

입력 2013-09-30 18:16

2003년 전국 처음으로 문을 연 전남 순천기적의도서관이 10주년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축제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순천시는 최근 시민단체와 공무원, 도서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기적의도서관 10주년 축제’ 추진위원회를 갖고 오는 11월 1∼10일 다양한 프로그램의 축제행사 계획을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먼저 순천기적의도서관과 버드네공원에서 10주년 기념식을 갖고, ‘2014년 원시티 원북(One-City One-Book)’ 선정 도서 발표와 ‘책 읽어주기 실천 다짐대회’를 가질 계획이다. 또 시 도서관 대표 프로그램인 ‘북 스타트(Book Start)’의 시연과 홍보행사를 갖고 참석 명사들의 ‘아이들에게 동화 읽어주기’ 행사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버드네공원에서는 ‘기적의도서관 10년 역사’ 전시회도 열리게 된다. 기적의도서관에서는 지난 10년간 대출된 인기도서 1위부터 100위까지의 도서 목록도 전시할 계획이다. 옛이야기 들려주기, 그림책 그리기, 퍼즐 맞추기 등의 체험행사도 열린다.

성창준 순천시도서관팀장은 “전국 첫 기적의도서관 10주년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해 즐겁고 유익한 축제행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순천=김영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