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에 사도행전적 교회의 본질 제시… 21C목회연구소 ‘2014 목회계획 콘퍼런스’ 10월 7∼8일 개최
입력 2013-09-30 17:27
한국교회 목회자와 성도라면 누구나 하나님이 계획하고 예수의 핏값으로 세워지는 참된 교회를 갈망한다. 21C목회연구소가 그 비전을 제시하고자 10월 7∼8일 경기도 화성 전하리교회에서 ‘2014 목회계획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Acts29 사도행전이 목회가 되게 하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콘퍼런스에서는 김두현 21C목회연구소 소장과 엄진용(수원 제일좋은교회) 강신창(검단중앙교회) 류우열(복된교회) 오기정(좋은교회) 이창범(산본초대교회) 목사가 목회 기준과 본질, 사도행전 교회를 주제로 강의한다.
연구소는 29일 “한국교회의 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지속 가능한 사도행전의 성경적 대안을 제시하고 예수의 핏값으로 세워진 교회의 본질을 모색할 것”이라며 “특히 사도행전 교회의 원리와 목회 어젠다를 제시하며 목회자가 원칙으로 삼아야 할 성경적 기준을 분명하게 보여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연구소는 1년 목회계획은 물론 지속 가능한 목회 계획을 실행하기 위한 자료도 제시한다.
연구소는 이번 행사에서 성경이 말하는 본질을 추구하는 교회를 모색하려 한다. 교회는 참된 본질을 지향하고, 목사는 하나님 중심의 교회를 세우며, 성도들은 성경 위주의 가치관을 소유하는 게 참된 교회의 모습이라는 이유에서다. 특히 사도행전적 공동체가 될 때 세상을 향해 전도를, 교회를 위해서는 사명을, 사람에게는 생명을 주는 것을 비전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게 핵심골자다.
김두현 소장은 “한국교회 위기는 이미 현실화됐는데, 교회들이 대안을 제시하거나 찾지 못하고 있다”며 “목회자는 개인 목회철학이나 의식으로 목회하는 것이 아니며 성경에 나타난 원형교회, 본질교회, 사도행전 교회를 추구할 때 하나님의 뜻에 맞는 목회적 본질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을 반드시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소장은 “예수님의 핏값으로 세워진 사도행전 교회가 실제적으로 어떻게 형성되는지 콘퍼런스에서 얘기할 계획”이라면서 “본질교회를 꿈꾸는 목사님을 위해서 ‘Acts29 교회’를, Acts29 교회를 시작한 교회를 위해 건강한 목회계획을 제시해 주님께서 진정으로 원하시는 교회와 목회가 무엇인지 생생하게 인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소는 15년 전부터 교회가 위기에서 벗어나 제대로 자리 잡기 위한 대안을 제시해 온 실용 목회전문기관이다. 등록비는 4만5000원(현장등록 5만원)이며, 선교사와 사모는 50% 할인된다(031-896-1725·21cifm.org).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