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로스쿨, 국제인도법 모의재판 경연 우승

입력 2013-09-30 17:27

[쿠키 사회] 포항 한동대는 국제법률대학원생인 김강석(33), 신동천(24)씨 팀이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에서 열린 제5회 국제인도법 모의재판 경연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대한적십자와 국제적십자위원회가 공동주최하고 외교부, 법무부, 국방부가 후원한 대회는 전국 대학과 법률대학원 등 6개팀이 전시와 같은 무력충돌 상황에서 발생하는 인도적 문제에 대한 법 적용을 놓고 변호인단과 검사인단이 논쟁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회는 100% 영어로 진행됐다. 우승팀은 내년 3월 홍콩에서 열리는 제11회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제인도법 모의재판 경연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김씨는 “수업시간에 배운 대로 짧은 시간 내에 법정에서 법을 적용하고 답변하는 구두 변론 훈련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은 지난 7월 미국에서 열린 국제협상대회에서 4위에 입상한 데 이어 연세대에서 열린 WTO/FTA 모의재판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과 개인변론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포항=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