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서울역점 중국인 매출 급상승

입력 2013-09-30 17:11

외국인 관광객의 관광명소로 떠오른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중국인 관광객 매출이 급상승하고 있다. 롯데마트 서울역점은 롯데마트 전체 외국인 매출의 85%가 발생하는 곳이다. 최근엔 일본, 중국 등 해외여행객들의 관광 안내 책자에도 관광명소로 올라 있다.

롯데마트는 올 들어 1월부터 지난 28일까지 서울역점의 올해 외국인 매출을 분석한 결과 중국인 관광객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6.6% 늘어난 반면 일본인 관광객 매출은 30.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이 기간 전체 외국인 매출 중 일본인과 중국인 관광객의 매출 비중은 각각 44.2%, 31.8%를 차지했다.

특히 중국의 청명절과 노동절이 있었던 지난 4월에는 서울역점이 영업을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중국인 매출이 일본인을 추월했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