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7곳, 10월부터 ‘보행자 전용거리’ 운영

입력 2013-09-30 17:21

[쿠키 사회] 서울 강서구는 우장산 근린공원 주변거리 등 7곳을 ‘보행자 전용거리’로 지정, 10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보행자 전용거리는 ‘시간제’와 ‘전일제’로 구분, 지역 실정에 맞게 운영된다. 구는 우선 저녁시간대 운동을 나온 이용객들로 붐비는 우장산 근린공원 주변을 평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30분까지 시간제 보행자 전용거리로 운영키로 했다. 방화근린공원 정문∼후문 사이도 토·일요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보행자 전용거리로 운영된다.

구는 비교적 차량 이용이 드문 염창동 강변성원아파트 인근 거리, 우성2차 아파트와 신동아아파트 사이 거리는 전일제 보행자 전용거리로 조성키로 했다. 또 월정초·내발산초·치현초교 주변 거리는 어린이 보행자 전용거리로 운영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차량 진입과 불법주차 등을 막아 차보다 사람이 우선인 거리를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