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경절 연휴에 중화권 관광객 1500여명 대구 찾아

입력 2013-09-30 16:41

[쿠키 사회] 중국 국경절 연휴를 맞아 대구에 중화권 관광객들이 찾아온다.

대구시는 중국 국경절인 10월 1~7일 중화권 관광객 1500여명이 관광을 위해 대구를 찾는다고 30일 밝혔다.

20∼40명씩 44개 팀으로 구성된 중국·대만·홍콩 관광객들은 일반 패키지 여행상품으로 1박 2일 또는 2박 3일 일정으로 대구에서 관광과 쇼핑을 즐길 예정이다. 이들은 대구 명소인 동성로, 대구박물관, 팔공산, 구암마을, 대구스타디움 등을 둘러본다.

시는 중·일 관계 악화 등으로 중화권 관광객이 일본 대신 한국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질 것으로 보고 이에 맞는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단체 관광객을 유치하는 우수 여행사를 집중 관리하고 틈새시장을 노릴 수 있는 관광상품을 개발해 중화권 관광객들을 유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