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3~6일 제13회 한성백제문화제 개최

입력 2013-09-30 16:15

[쿠키 사회] 서울 송파구는 제13회 한성백제문화제를 10월 3∼6일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지역주민과 관람객들이 함께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체험형 역사문화축제”라며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쉽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특히 한성백제문화제는 최근 세계축제협회가 주관하는 피나클 어워즈에서 신규프로그램·어린이프로그램 등 6개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3일 오후 7시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 주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축하 공연에서는 송파구 창작 뮤지컬 ‘미스터 온조’의 갈라쇼, 일본 아스카 합창단과 송파구 합창단 공동 공연 등이 선보인다. 울랄라세션, 국악인 남상일 등도 출연한다. 또 4일 한성백제박물관 앞에서는 근초고왕을 소재로 한 뮤지컬 퍼포먼스 ‘이도한산’이 펼쳐진다. 5일에는 세계 각국의 문화와 음식을 즐기는 ‘다누리 한마음 가족축제’ 등이 예정돼있다.

마지막 날인 6일 오후 4시부터는 하이라이트인 역사문화거리행렬이 올림픽공원 사거리∼위례성대로∼평화의광장에서 진행된다. 또 오후 7시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 주무대에서 열리는 폐막식에서는 개그맨 신보라·송준근의 사회로 시베리안허스키밴드, 신유, 봄여름가을겨울의 공연과 불꽃놀이 등이 선보인다.

축제기간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관람객을 위해 퀴즈 프로그램 ‘도전! 한성백제박사’ 등도 진행된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한성백제문화제 홈페이지(www.baekjefest.com)를 참고하면 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