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남·중랑 물재생센터에 태양광발전소 추가 설치
입력 2013-09-30 13:30
[쿠키 사회] 서울시는 서남·중랑 물재생센터의 유휴공간을 활용, 연간 4599㎿h의 전력을 생산하는 3.6㎿ 용량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원전 하나 줄이기’ 정책의 일환으로, 연간 4.2㎿h를 사용하는 4인 가정 1095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시 측은 “기존 서남·중랑·난지 물재생센터에 설치된 태양광발전시설을 포함하면 연간 총 6898㎿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만큼 국내 하수처리시설 중에서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시는 또 민간자본 유치를 위해 한화큐셀코리아에 서남·중랑 물재생센터 공간을 유상 제공하고 발전시설을 설치해 일정기간 운영 및 수익권을 갖는 협약을 가졌다. 이번 태양광발전소는 연말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시는 부지 사용료 수입이 향후 10년간 약 9억여 원으로 시 재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