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SNS와 합병, 스마트타운 사업 활기”
입력 2013-09-29 23:30
삼성SDS는 삼성SNS와 합병으로 신흥국 시장을 공략할 스마트타운 사업이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되며 해외 시장 규모가 연간 700억 달러(75조원) 이상이라고 29일 밝혔다. 스마트타운 사업이란 통신망, 지능형 관제, 응용 시스템 구축을 포괄하는 통합사업이다. 일반적으로 통신망 구축 사업이 전체의 20∼40% 비중을 차지한다.
삼성SDS는 중동, 중국, 인도를 포함한 신흥국을 대상으로 스마트타운을 건축해 교육·의료시설, 보안, 교통 분야의 융·복합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통신망 구축 사업 부문이 필수적이라고 판단, 지난 27일 통신망 구축 및 홈 네트워크 전문 기업인 삼성SNS와 합병을 발표했다.
삼성SDS는 해외 사업을 위해 무선통신망 구축에 그치던 삼성SNS의 사업 범위를 무선통신망 운영과 서비스로 확대키로 했다. 삼성SDS는 현재 21개국에 형성된 32개 지사와 법인을 거점으로 삼아 앞으로 해외 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