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열 대위, 세계 3대 인명사전 2년 연속 이름 올려
입력 2013-09-29 18:57
한 군의관이 2년 연속 세계 3대 인명사전에 이름을 올려 화제다. 국군의무사령부 예하 국군대구병원에서 성형외과 과장으로 복무하고 있는 한승열(34·사진) 대위가 그 주인공.
한 대위는 꾸준한 연구 실적으로 세계 3대 인명사전 가운데 ‘마르퀴스 후즈후 인 더 월드’와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의 내년도 인명사전에 각각 이름을 올린다고 국방부가 29일 밝혔다.
한 대위는 올해도 마르퀴스 후즈후 인 더 월드, IBC에 이름을 올렸다. 주로 비염 수술에 시행되는 ‘비중격 성형술’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절개법을 고안한 연구 실적을 인정받았다.
한 대위는 군의관 역할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성형수술은 346건으로 3년 연속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장병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도 기여한 그는 내년 4월 전역 전까지 연구와 수술을 병행하며 군 복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