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지도자 ‘日 역사왜곡 규탄’ 성명

입력 2013-09-29 17:24 수정 2013-09-29 19:15


제30회 국민조찬기도회가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 1층 코스모홀에서 교계지도자와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사진).



조찬기도회 설립 10주년과 함께 기도회 30회를 기념한 이날 행사는 국민조찬기도회가 주관하고 국민비전부흥사협의회와 국민일보사가 주최했다.



이 기도회는 국민일보와 한국교회,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자는 취지로 2004년 9월17일에 처음 열렸다. 이후 매년 꾸준히 기도회가 이어져 왔다.



이날 참석자들은 한국교회와 정치안정, 북한구원과 통일, 국민일보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는 한편 지역과 교단, 교파를 초월해 교회와 민족이 하나 되고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특히 성명서를 통해 북한의 인권유린을 규탄하고 일본의 역사왜곡 중단을 요구했다.



국민조찬기도회 회장 고충진 목사는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사람’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국민조찬기도회는 지난 10년간 한국교회 기도운동의 불씨가 됐다”며 “이 기도운동을 계속 적극 펼치는 모임이 되겠다”고 밝혔다. 기도회는 원덕희, 장대수 목사가 각각 1,2부 사회를 맡았으며 손학풍 오범열 목사 등이 10주년 축하와 함께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민일보 사랑헌신예배를 전국 50개 회원교회에서 꾸준히 개최해 온 국민조찬기도회는 최근 심각해지는 이단 사이비문제에 대해서도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간다는 방침을 세웠다.

김무정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