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서적 특집-faith,book 믿음의 책:로마서 이야기] 페이스북 형식빌어 로마서를 친근하게
입력 2013-09-29 17:05
faith,book 믿음의 책:로마서 이야기/김동호 지음/규장
로마서는 사람을 변화시키는 믿음의 책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로마서를 읽고 믿음이 굳건해졌다. 새로운 시대, 새로운 형식으로 읽는 ‘김동호 목사의 로마서’는 균형 잡힌 믿음으로 인도하는 안내서다. 바울이 기록한 로마서는 굉장히 논리적이다. 성경 중에서 가장 논리적이고 신학적인 책이다. 그러면서도 굉장히 뜨겁다. 복음을 향한 타오르는 열정이 있다. 로마서는 차가운 머리와 뜨거운 가슴의 이상적인 조화를 보여주는 책이다.
저자는 서문에서 말한다. “교회가 좋아서 어려서부터 열심히 다녔습니다. 설교 듣는 것이 좋았습니다. 하나님은 아마 저에게 설교 잘 듣는 은사를 주신 것 같습니다. 설교도 잘 들었지만 성경을 읽다가도 곧잘 은혜를 받았습니다. 성경과 설교를 통하여 받은 은혜와 감동들이 제 삶의 축복이 되었습니다. 특히 로마서를 읽으며 받은 은혜가 컸습니다. ‘Cool Head, Warm Heart’라는 말이 있습니다. ‘머리는 차갑게, 가슴은 뜨겁게’라는 말입니다. 말은 쉽지만 실제로는 참 어렵습니다. 머리가 차가우면 가슴도 차갑고, 가슴이 뜨거우면 머리까지 뜨거워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로마서를 읽으면 정말 ‘Cool Head, Warm Heart’가 자동적으로 됩니다. 그래서 저는 로마서를 좋아합니다.”
높은뜻연합선교회 대표이면서 천안 높은뜻씨앗이되어교회 담임목사인 저자는 사회복지법인 열매나눔재단 대표, 학원복음화협의회 전국연합대표, 코스타 국제부이사장 등 여러 단체들에서 활발하게 사역 중이다. 이같은 신앙의 균형과 힘을 구비하게 한 통로가 바로 로마서이다.
이 책은 저자가 청중과 토론하는 방식을 섞은 ‘CBS 성서학당’에서 강의한 내용을 묶은 것이다. 변하지 않는 복음 로마서를 변화무쌍한 새로운 세대에게 보다 친근하게 전하기 위해 구성을 새롭게 했다. 2년여 전부터 SNS 페이스북에 번호를 달아 올리는 글의 형식을 취한 것. 소통의 창구로서 페이스북에서 대면하는 교감과 감동이 바로 믿음의 책 ‘페이스북(faithbook)’에 있다(02-578-0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