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자치구들 “무료 독감예방 접종 받으세요”
입력 2013-09-27 16:20
[쿠키 사회] “어르신들, 무료 독감 예방접종 받으세요!”
아침·저녁 날씨가 쌀쌀해짐에 따라 서울 자치구들이 노인 및 취약계층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10월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진행한다. 매년 유행하는 바이러스가 달라 해마다 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노원구는 30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만65세 이상 노인, 만9세 이상 장애인 1·2급 등록자, 국가유공자, 만성질환자 등에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만65세 이상은 주민등록증, 취약계층은 복지카드 등 관련 증명을 갖고 접종 장소를 방문하면 된다. 구는 또한 10월 7∼21일 중병으로 몸을 움직일 수 없는 사회복지시설 이용자와 요양원 생활자를 위한 출장 예방접종에 나선다.
양천구는 10월 4일부터 11월 1일까지 각 동 주민센터를 순회하며 예방접종을 진행한다. 구 관계자는 “독감은 호흡기 분비물을 통한 전염성이 강하고 어르신 등 신체허약자가 감염되면 합병증 발생이 증가하므로 유행 이전 예방접종을 받는 게 좋다”고 말했다.
강동구도 10월 14∼21일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특히 구는 70세 이상 고령자 1만명이 선착순으로 가까운 민간 병·의원에서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는 바우처 사업도 병행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