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거리의 청소녀 위한 일자리 체험관 27일 운영
입력 2013-09-27 10:20
[쿠키 사회] 서울시는 신림동 도림천에서 27일 오후 5시부터 거리의 위기 청소녀를 위한 직업체험관 ‘쏘다: 톡톡 튀는 쏘녀, 꿈을 쏘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특히 직업체험관을 주관하는 인턴십센터 ‘새날에 오면’은 가출한 위기 청소녀들이 쉼터에 입소하지 않아도 최소한의 돈벌이를 할 수 있도록 일급제·월급제 등 단기일자리를 제공키로 했다. 행사에서는 바리스타, 파티쉐 등 직업체험과 함께 사회복지사, 헤어디자이너, 미술치료사 등 전문가가 되기 위한 과정 및 업무 특성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에 따르면 신림동(신림역 부근)은 PC방, 노래방, 모텔 등이 밀집해 청소년들이 주로 노는 장소다. 시에서 청소년 성매매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이기도 하다. 시 관계자는 “위기 청소녀 문제에 관심을 가진 관악구 및 동작구 청소년기관과 지역단체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고자 뜻을 모은 행사”라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