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9월30일~10월6일 녹색교통 이용해주세요”

입력 2013-09-27 10:15

[쿠키 사회] 서울시는 ‘2013년 차 없는 날’을 앞두고 이달 30일부터 10월 6일까지를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과 자전거 타기, 걷기 등을 권장하는 녹색교통 이용주간으로 운영하겠다고 27일 밝혔다.

당초 시는 차 없는 날을 매년 9월 22일 전후 운영했지만, 올해는 추석연휴로 2주 연기해 10월 6일 운영한다. 시는 세종대로 등 도심에서 보행자 전용도로를 확대 운영하고 다양한 친환경 프로그램 체험 및 전시, 하이서울페스티벌 거리축제와 연계한 시민참여 행사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박원순 시장 등 시 및 산하기관 직원은 녹색교통 이용주간에 대중교통 및 자전거 등으로 출퇴근 할 예정이다. 시는 또한 50인 이상 근무하는 민간기업에도 참여를 권장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자가용 이용자가 1주일간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휘발유 16.8ℓ 소비를 줄일 수 있고, 온실가스 34.9㎏ 발생도 감소시켜 소나무 7그루를 심는 효과가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께서 녹색교통수단을 이용해 출퇴근할 경우 우리 시가 목표로 하고 있는 선진국 수준의 대기질 달성이 앞당겨질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