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예술의 어울림… “고양시로 오세요”
입력 2013-09-26 22:12
‘신한류 문화예술의 중심도시’ 고양시에서 고품격 가을축제들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수준 높은 190여 차례 야외공연을 품고 있는 ‘고양호수예술축제’를 비롯해 ‘고양 가을꽃전시회’ ‘고양시 100대 글로벌상품대전’ ‘고양 야외조각축제’ 등이 동시 또는 잇달아 개최된다.
◇‘고양호수예술축제’-고양600년, 미래를 찾다!
‘2013 고양호수예술축제’가 2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고양호수공원, 일산문화공원, 웨스턴돔 인근거리, 화정 문화의거리, 원마운트 등 고양시 곳곳에서 펼쳐진다. 해마다 관객 30만명 이상을 모으며 국내 대표적 거리예술축제로 자리 잡았다.
‘고양600년 미래를 찾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해외 공식초청 4개 단체, 국내 공식초청 13개 단체 등 총 130여개 단체, 1000여명의 예술가·시민이 참여해 190여 차례 공연을 선보인다. 공식참가작, 자유참가작, 아마추어 부문에 걸쳐 거리극, 인형극, 무용, 공중퍼포먼스, 불꽃, 영상, 음악 등 폭넓은 장르의 거리예술이 관객들을 맞는다.
이번 축제는 고양시가 대한민국 최고 거리예술도시임을 재확인하는 자리, 관객 모두가 예술의 짙은 향기로 생활 활력을 충전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모든 공연은 무료며, 축제에 대한 상세 정보는 고양호수예술축제 홈페이지(www.gylaf.kr)에서 찾아볼 수 있다(031-960-0057).
◇‘고양가을꽃축제’-가을을 채우다!
고운 단풍 옷으로 갈아입은 고양시 호수공원에서는 가을의 풍요로운 정취가 묻어나는 ‘2013 고양가을꽃축제’가 28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열린다.
대표 가을꽃인 국화, 코스모스 등 50종의 꽃 50만 송이가 전시되는 정원 곳곳에서 우리나라 지도, 사슴, 별 등 대형 국화 모형작 37점을 비롯한 대국 작품과 경기도농업기술원 등 전국 농업기관에서 출품한 국화 신품종 25점도 선보인다.
야외 화훼판매장에서는 고양시 화훼농가가 직접 재배한 국화, 선인장, 관엽 등 화훼류와 화기, 친환경 분변토 등 화훼 소품을 시중보다 20∼3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아로마 오일·향수 만들기 등 재미있는 체험장도 운영된다. 축제 관람은 무료다(031-908-7750∼4).
◇‘고양시 100대 글로벌상품대전’, 그리고…
호수공원 고양꽃전시관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제품의 판로개척을 위한 ‘2013 고양시 100대 글로벌상품대전’이 열린다.
이번 행사는 고양시와 농협고양유통센터가 공동으로 개최하며 10월 3∼6일 진행된다. 고양시 친환경농산물 단체와 중소기업, 사회적기업 등 총 150여 업체가 다양한 신제품을 비롯해 우수 생산품으로 소비자들을 맞는다. 전시장은 고양시 브랜드 상품관, 로컬푸드 상품관, 중소기업 상품관, 체험관 등 4개 관으로 구성된다(031-8075-4612).
이밖에도 9월 28일부터 10월 13일까지 ‘고양야외조각축제’가 꽃전시관 앞 야외에서 열린다. 10월 5∼6일 ‘대한민국 막걸리축제’가 일산 문화광장에서, 10∼13일엔 ‘고양가구박람회’가 고양꽃전시관에서 각각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최성 고양시장은 26일 “이번 가을에도 호수공원을 비롯한 고양시 곳곳에서 국내외 수준 높은 야외공연을 비롯한 다양한 축제들이 펼쳐진다”면서 “가족과 연인·친구들이 함께 와서 신한류 문화예술의 진수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양=정수익 기자 sag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