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청주시 터미널 입지 확정

입력 2013-09-26 21:41


2014년 7월 출범하는 통합 청주시에 신설되는 북부시외버스터미널과 남부시외버스터미널 입지가 최종 결정됐다.

충북 청원군은 북부터미널이 청원군 오창읍 양청리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부지에, 남부터미널이 남일면 효촌리 신설 상당구청사 주변에 들어선다고 26일 밝혔다.

충북발전연구원은 군의 의뢰로 북부·남부터미널 입지 선정 용역을 실시해 대중교통과의 연계성, 부지 확보 용이성, 민원 발생 가능성 등 12개 항목을 평가해 이들 지역을 최적 입지로 선정했다. 군은 이 같은 연구용역 결과를 ‘2030 청주청원 도시기본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북부터미널은 청주테크노폴리스 진입도로 건설과 무심동로 오창IC 연장사업이 완료될 경우 청주 북서부 지역과의 연계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남부터미널이 들어서는 남일면 효촌리는 청주 동·남부지역의 중심지 역할을 강화할 필요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위해 내수∼남일 간 도로 건설과 가덕·낭성·미원 지역과의 접근도로를 확충해야 한다는 것이다.

청원=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