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 군종활동 사료 전시회… 10월 17일까지 전쟁기념관서
입력 2013-09-26 18:21
국방부는 26일부터 10월 17일까지 서울 용산동 전쟁기념관 1층 특별전시실에서 ‘전투 군종활동 사료 전시회’(사진)를 연다. ‘포화 속에서 희망을 기도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선 6·25전쟁, 월남전 등에 참전한 한국과 미국 군종 장교 등의 생생한 활동 모습을 소개한다. 이뿐 아니라 전쟁 속 애환을 담은 편지, 각종 훈·포상물과 기념품, 영상물 등 500여점이 전시된다. 미국의 국립기록관리처(NARA)에서 최근 공개한 6·25전쟁 당시 자료도 공개된다.
26일 개막식에는 김관진 국방부 장관과 곽선희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이사장과 천주교, 불교, 원불교의 군종교구장, 중령급 이상 군종장교 등이 참여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정전 60주년을 맞아 그동안 제대로 조명되지 않았던 군종의 역사를 보여줌으로써 그 희생정신을 드높이고 군복을 입은 성직자들의 애국정신을 되새겨 안보의식을 높이기 위해 전시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월요일을 제외한 오전 9시∼오후 6시에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김경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