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10월 8일부터 포스트시즌 시작
입력 2013-09-26 18:06
프로야구 가을잔치가 10월 8일부터 열린다.
한국야구위원회(총재 구본능)는 2013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경기일정을 26일 발표했다. 10월 8일 개막하는 이번 포스트시즌은 정규리그 3, 4위 팀간 맞대결인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를 시작으로 16일부터 정규리그 2위 팀과 준PO 승리팀의 PO(5전 3선승제)가 열린다. 그리고 24일부터 정규리그 우승팀과 PO 승리팀이 국내야구 최강자를 가리는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에서 맞붙는다.
정규리그의 경우 그동안 취소된 경기 등을 재편성해 10월 5일 마치는 것으로 결정됐다. 정규리그가 비 때문에 연기돼 포스트시즌 경기 일정과 겹칠 경우 정규리그 종료일과 준PO 1차전 사이에 재편성한다. 단 포스트시즌 진출과는 무관한 순위 팀의 경기가 연기될 때는 포스트시즌 경기는 예정대로 치른다.
포스트시즌 경기가 날씨 때문에 연기될 때는 다음 날로 미뤄지지만 준PO와 PO, 한국시리즈 사이에 최소 하루씩 이동일을 둬 선수들의 휴식을 보장하기로 했다. 비 때문에 경기가 연기돼도 정해진 일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 예정된 일정으로 경기를 진행한다.
연장전은 15회까지로 하며 승패를 가리지 못하면 무승부로 한다. 포스트시즌 경기 개시 시각은 평일 오후 6시, 주말과 공휴일은 오후 2시다.
장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