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 부산총회 한국 준비위 유럽-아프리카 빛의 순례단 출국… 제네바에선 준비 상황 보고

입력 2013-09-26 17:51


세계교회협의회(WCC) 제10차 부산 총회 한국준비위(대표대회장 김삼환 목사)가 26일 마지막 ‘빛의 순례-유럽·아프리카’여정을 위해 스위스 제네바로 출국했다.

빛의 순례는 사도행전의 예루살렘공의회가 열린 예루살렘을 시작으로 WCC 총회 개최지 등을 순례하며 부산 총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한국준비위가 마련한 행사다. 내달 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순례 코스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까지다.

순례단은 제네바 WCC 본부를 방문, 부산총회 준비 상황을 보고하는 한편 최근 방북한 울라프 픽쉐 트베이트 WCC 총무의 방북 결과 내용도 청취한다. 아디스아바바에서는 아프리카 기독교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에티오피아 정교회 등을 방문, 친교와 우의를 다지고 부산총회에 대한 관심과 협력을 요청할 계획이다.

박재찬 기자 jeep@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