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일] 서울시, 위기청소녀 건강센터 ‘나는 봄’ 개관 外

입력 2013-09-26 22:12


위기청소녀 건강센터 ‘나는 봄’ 개관

서울시는 성폭력 등에 노출되기 쉽지만 치료할 곳이 없는 가출·성매매 등 위기 청소녀들을 보호하기 위한 건강센터 ‘나는 봄’(사진)을 전국 최초로 개관했다고 26일 밝혔다.

마포구 서교동 늘푸른여성지원센터 건물 1·2층에 들어선 센터에서는 산부인과, 가정의학과, 치과, 정신과 전문 진료를 편안한 분위기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과목별 전문의가 요일별로 근무하고 간호사 1명과 사회복지 전문인력 3명이 상주하게 된다.

또한 사진치료, 힐링캠프 등 심리치유 프로그램을 함께 실시하고, 한국심리상담연구소 등과 연계한 지속적인 치료도 제공할 예정이다. 센터 이용시간은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이용을 원하는 위기 청소녀는 센터로 전화(02-6227-1541)해 상담을 신청하면 된다.

은평 신사동 산새마을 재정비 사업

서울시는 제16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은평구 신사동 237번지 일대(4만5756㎡) 산새마을 주거환경관리사업안을 가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산새마을은 노후 건물을 전면 철거하지 않고, 마을 역사 등을 보존하면서 기존 주택을 리모델링하는 방식으로 재정비된다. 난간 및 가로환경 개선 등 ‘안전한 마을 만들기’, 쉼터 및 산책로 조성 등 ‘가족 같은 이웃 만들기’, 그린존 조성 등 ‘쾌적한 마을 만들기’라는 3개 주제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28∼29일 ‘피아노의 숲’ 축제

서울시와 비영리단체 ‘더 하모니’는 28∼29일 선유도공원에서 시민과 기업이 기증한 피아노 15대를 리디자인하고 함께 연주하는 축제 ‘피아노의 숲’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28일 오후 6시에는 재즈 피아니스트 진보라의 축하공연 및 어린이들과 동요를 연주하는 이벤트가 열린다. 29일 오후 5시에는 서울대 피아노과 박종화 교수의 재능기부 콘서트가 진행된다. 피아노들은 시민들을 위해 시 직영공원에 2주간 설치되고, 이후 지역아동센터로 보내져 어린이 예술교육에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