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일] 신안 천일염, 10월 미국으로 첫 수출 外

입력 2013-09-26 18:20

신안 천일염, 내달 미국으로 첫 수출

전남 신안군은 “천일염 600t이 다음 달 부산항을 통해 미국으로 첫 수출된다”고 26일 밝혔다.

미네랄 함유량은 월등히 많지만 염도가 10% 이상 낮아 ‘명품’으로 꼽히는 신안 천일염의 수출 가격은 20㎏ 한 포대 당 1만원 선이다. 수출된 천일염은 우선 미국 LA와 워싱턴 등에서 교포들이 운영하는 식당과 마트 등에 공급된다. 신안군은 내년부터 중국, 호주, 베트남에서 생산된 정제염이 장악중인 미국 소금시장에 대한 본격 공략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광주시, 9만여명에 독감 무료 예방접종

광주시는 26일부터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예방접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대상은 65세 이상 노인과 5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취약계층 9만2000여명이다.

5개 보건소에서 실시되는 자치구별 예방접종은 동구 26일∼10월8일, 서구 10월 7∼14일, 남구 10월 14∼18일, 북구 10월 7∼18일, 광산구 10월 14∼18일이다. 시 관계자는 “인플루엔자는 세균성 폐렴 등을 유발하고 심부전증과 천식 등 만성질환도 악화시킬 수 있다”며 “인플루엔자가 퍼지기 전에 예방접종을 받아 달라”고 말했다.

전주 한옥마을서 내일 ‘한복데이’ 행사

전북 전주한옥마을 일대에서 28일 한복 입는 날인 ‘한복데이’ 행사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젊은층에게 한복에 대한 어색함과 불편함을 줄이고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태조로에서는 한복 패션쇼가 열리며, 한방문화센터에서는 전통놀이 마당이 펼쳐진다. 또 마을 곳곳에서 한복을 입은 예술가들이 길거리 노래를 하며 퓨전 국악 등을 공연할 예정이다. 한복을 입은 300명과 관광객들이 태조로와 은행로 교차지점에서 짧은 시간 함께 같은 동작을 하는 플래시 몹(flash mob)도 펼친다.

해남 땅끝의 천년숲 옛길 복원 마무리

국토 최남단인 전남 해남 땅끝의 천년숲 옛길이 복원됐다.

해남군은 송지면 땅끝마을 맴섬 선착장에서 미황사, 현산면 봉동계곡, 대흥사를 거쳐 옥천면 탑동마을까지 52km의 옛길을 복원했다고 26일 밝혔다. 땅끝길과 미황사역사길, 다산초의교류길 등 3가지 테마로 구분한 천년숲 옛길은 작은 오솔길을 활용해 자연스러운 숲길로 조성됐다. 옛길을 걷는 동안 만나는 마을에는 장승을 설치해 보는 즐거움을 만들었다.

순천남승룡마라톤대회 내달 13일 개최

전남 순천시는 다음 달 13일 팔마운동장 일원에서 ‘제13회 순천남승룡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역대 최대인원인 1만354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코스는 5㎞, 10㎞, 하프코스, 풀코스로 나뉘어 펼쳐진다. 대회 시상은 개인시상과 단체 대항전, 최다 단체 참가 상을 비롯해 풀코스, 하프코스, 10㎞코스 33위와 333위에 대한 특별상 등 푸짐한 상품과 이벤트가 마련됐다. 이 대회는 지역이 낳은 세계적인 마라토너 故남승룡 선생의 얼과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2001년 처음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