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육영수 생가서 전통문화 체험

입력 2013-09-26 16:30

[쿠키 사회] 충북 옥천군은 지역 문화유산 활용 사업의 하나로 다음 달 1일부터 28일까지 옥천읍 교동리 고(故) 육영수 여사 생가에서 전통문화 체험 행사를 한다고 2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 기간 육 여사 생가 방문객을 대상으로 차(茶) 전문 강사를 초빙해 전통 차 마시는 법과 차의 종류·차 예절 등을 강의하고, 생가 안 연못 근처에 있는 연당사랑에서 연잎 차 시음 기회를 제공한다.

연당사랑은 육 여사의 부친이 여름철 휴식을 하며 손님을 맞이하던 곳이다.

군은 생가에 전통판화 체험관을 설치해 전통판화 교육과 판화 찍기 체험 행사를 한다. 판화로 찍은 육 여사의 휘호는 생가방문 기념품으로 증정할 계획이다. 단체 관람객을 위해 연당사랑 앞마당에서 전통 무용단의 부채춤 공연도 펼친다.

전통 차 체험은 평일과 주말 오후 2~5시, 판화 찍기 체험은 평일과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통 무용 공연은 토·일요일 오후 2~4시 각각 운영한다. 체험비는 없으며 월요일은 휴무일이라 프로그램을 운영하지 않는다.

옥천=국민일보 쿠키뉴스 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