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9일 외출 전 도로통제·교통정보 확인하세요!"

입력 2013-09-26 15:39

[쿠키 사회] 서울시는 시민 1만7000여명이 참가하는 걷기·자전거 행사로 29일 일부 도로가 구간별로 통제된다고 26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2013 서울 걷·자 페스티벌’로 인해 오전 7∼11시 광화문에서 반포대로까지 도로 10여㎞에 차량 통행이 제한된다”면서 “차량으로 이동할 계획이 있는 시민은 도로 통제정보를 확인하고 나서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행사가 시작되는 광화문∼세종로사거리 구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보행 전용거리가 돼 차량 진입이 통제된다. 또한 광화문광장에서 출발한 행렬이 서울광장을 지나 소공로를 따라 이동하는 만큼 오전 7시50분부터 9시40분까지는 코리아나 호텔∼덕수궁∼소공로 구간 차량 통행이 제한된다.

이어 회현사거리(신세계백화점 앞)∼남산3호터널∼이태원 지하차도는 오전 8시10분부터 10시40분까지 양방향이 통제된다. 오전 9시20분부터 11시까지는 이태원 지하차도∼한강중학교 앞∼반포대교 북단의 한 방향 차량 통행이 제한된다.

특히 걷기 행렬이 통과하는 잠수교는 28일 밤 10시부터 29일 오후 6시까지 차량 진입이 통제된다. 자전거 행렬이 지나가는 반포대교 북단∼강남성모병원∼서초 3동 사거리는 행사 당일 오전 9시20분부터 10시30분까지 한 방향이 통제된다.

도로 통제에 따라 시내버스도 우회 운행한다. 평소 세종로를 지나던 버스는 독립문사거리∼안국역으로 우회하고, 반포대교 통과 노선은 한남대교로 우회한다. 또한 교대입구 통과 노선은 교대정문∼남부터미널∼상문고등학교로 우회한다. 다만 통제시간이 끝나면 정상 운행된다.

버스 우회정보는 해당 버스 내부나 정류소 및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120 다산콜센에서 안내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