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국 최초 위기 청소녀 건강센터 '나는 봄' 개관
입력 2013-09-26 14:21
[쿠키 사회] 서울시는 성폭력 등에 노출되기 쉽지만 치료할 곳이 없는 가출·성매매 등 위기 청소녀들을 보호하기 위한 건강센터 ‘나는 봄’(사진)을 전국 최초로 개관했다고 26일 밝혔다.
마포구 서교동 늘푸른여성지원센터 건물 1·2층에 들어선 센터에서는 산부인과, 가정의학과, 치과, 정신과 전문 진료를 편안한 분위기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과목별 전문의가 요일별로 근무하고 간호사 1명과 사회복지 전문인력 3명이 상주하게 된다.
또한 사진치료, 힐링캠프 등 심리치유 프로그램을 함께 실시하고, 한국심리상담연구소 등과 연계한 지속적인 치료도 제공할 예정이다. 센터 이용시간은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이용을 원하는 위기 청소녀는 센터로 전화(02-6227-1541)해 상담을 신청하면 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