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C 음악프로젝트’ 본선 10월 2일 막올라

입력 2013-09-25 19:08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가 주최하고 GBF국악방송(사장 채치성)이 주관하는 2013 제7회 ‘21C 한국음악프로젝트’가 10월 2일 오후 7시30분 국립중앙박물관 내 ‘극장 용’에서 대망의 본선 무대를 선보인다.

이 프로젝트는 한국 전통음악의 어법으로 현대적 감성을 담아낸 창작곡과 역량 있는 음악인을 발굴하고자 2007년부터 시작된 창작국악 경연대회로 현재 국악계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며 한류 문화 융성의 주역으로 발돋움한 다수의 음악인을 배출해 왔다.

올해 초 세계 최대 공연예술 축제인 에든버러 국제 페스티벌에 공식 초청된 ‘고래야’(2010년 대회 장려상), 지난 7월 24일부터 8월 11일까지 미국 뉴욕 링컨센터에서 열린 야외공연 예술축제 ‘2013 아웃 오브 도어즈’에 공식 초청된 ‘앙상블 시나위’(2008년 대회 장려상) 등이 모두 이 대회 출신이다.

국악인 남상일, 박애리씨가 메인 MC로 나선다. 두 스타 MC의 재치 있는 입담과 해박한 전문지식이 더해져 딱딱한 형식의 ‘경연대회’가 아닌 눈과 귀가 즐거운 ‘축제’로서의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선대회 입장권은 전석 무료다(02-300-9973).

박병권 기자 bkpar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