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총리 “여성 일자리 창출 적극 지원”

입력 2013-09-25 19:08

정홍원 국무총리는 25일 “정부는 여성 친화적 일터를 만드는 데 역점을 두고 일·가정 양립을 위한 보육서비스 확대, 양질의 시간선택제 일자리 창출 등 여성들이 일을 통해 자신의 꿈과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서울 삼양로 덕성여대에서 열린 2013 여성인재 채용박람회에서 “지금은 여성의 잠재력을 얼마나 이끌어내느냐에 따라 그 나라의 국가경쟁력과 미래가 좌우되는 시대”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는 여성 인재에게 맞춤형 일자리와 직업정보 등을 제공해 여성 인재의 사회 진출을 늘리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중소·중견기업과 삼성·CJ·KCC그룹 협력사 등 80개 업체가 참가했다. 여성 청년 구직자와 경력단절 여성 5000여명이 이날 박람회에서 면접을 보거나 이력서를 내는 등 활발한 구직활동을 벌였다.

정 총리는 이어 채용박람회에 설치된 직업체험 시설인 ‘여성 유망직업관’ 등을 둘러보며 중소·중견기업 관계자와 여성 구직자들을 격려했다.

정부경 기자 vick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