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전남도, 관광진흥협의회 창립

입력 2013-09-25 18:52

광주시와 전남도가 지역의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은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25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전남 관광진흥협의회 창립총회를 갖고, 두 지역 간 관광현안에 대해 공동 대응하는 등 적극 협력키로 했다.

광주·전남 관광진흥협의회는 두 시·도 행정부시장과 부지사를 공동위원장으로 하고 한국관광공사와 지역 관광업계, 숙박·음식업계 등 관광 관련 전문가 19명으로 구성됐다.

창립총회에서는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 활동 강화, 해외 현지 온라인 매체를 활용한 마케팅, 외국 유학생 대상 관광홍보와 남도답사 체험프로그램 운영, 한류스타를 활용한 국내외 홍보 방안 등을 공동사업으로 확정했다.

협의회는 앞으로 관광진흥 홍보와 마케팅, 광주·전남 관광코스 공동 개발, 중국과 일본의 정기노선 유치 등으로 무안공항 활성화 방안, 관광현안에 대한 협력사업 등의 추진에 나서게 된다.

도 관계자는 “두 시·도의 관광진흥협의회 창립으로 광주와 전남지역 간 관광 홍보와 마케팅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비용을 분담해 사업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면서 “다양한 여행상품을 개발해 관광 경쟁력 증대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