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시설물관리협회와 교육기부 협약
입력 2013-09-25 17:31
[쿠키 사회] 부산시교육청(교육감 임혜경)은 대한시설물유지관리협회 부산시회(회장 최승귀)와 25일 교육기부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부산시회는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매년 학교의 노후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업무를 통한 무료 개·보수공사를 연2회 시행한다. 첫 대상학교로 북구 만덕초등학교를 선정해 교사 복도 도장 공사를 실시한다. 또 학교로 찾아가는 진로 강연과 학교 시설물 유지 관리 업무에 대한 자문 등의 재능기부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2011년 10월 1일 법정협회로 새로 출범한 부산시회는 시설물 신축이 아닌 완공 이후 시설물에 대한 점검·개량·보수·보강하는 공사 등 시설물관리업무에 종사하는 258개 회원사들이 있다. 부산시회는 그동안 사회복지시설 등의 노후시설물에 대해 무료 개·보수공사를 시행하는 등 생활환경을 개선해 주는 각종 사회봉사활동을 꾸준히 시행해 오고 있다.
부산시회 최 회장은 “교육청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학교 노후시설 개·보수공사와 시설유지관리 자문 및 진로 강연 등의 재능기부를 통해 미래의 큰 기둥이 될 수 있는 청소년들의 교육여건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임 교육감은 “예산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교시설 개선에 부산시회의 기부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