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벨트 기능지구 내 국가산업단지 조성 '청신호'

입력 2013-09-25 17:26

[쿠키 사회] 정부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에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해야 한다는 기능지구 3개 시·도의 요구를 정부가 수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상목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은 25일 충북도청에서 열린 기능지구 육성종합대책안을 협의하는 간담회에서 “기능지구 내에 국가산단을 조성하는 내용이 과학벨트 특별법 개정안에 포함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회에서 이런 내용의 특별법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충북 청원군, 충남 천안시, 세종시 기능지구에 거점지구의 연구 결과물을 산업화할 수 있는 산단 조성이 용이해진다.

충북도는 그동안 청원군의 과학벨트 기능지구에 330만㎡의 국가산단을 조성을 요구해왔다. 충남도와 세종시도 각각 160만㎡, 100만㎡의 국가산단 조성을 요구하고 있다.

미래부는 다음 달 과학벨트 기능지구 육성 종합대책을 확정한 뒤 12월에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청주=국민일보 쿠키뉴스 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