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뛴다-우리은행] 中企·소상공인에 금융지원 나서
입력 2013-09-25 17:44
우리은행은 은행이 중소기업을 살리는 의사 역할을 해야 한다는 ‘명의론’을 바탕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에 나서고 있다.
지난 1월 초에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참사랑 금융지원 20대 추진과제’를 발표해 올해 8조2000억원을 지원을 약속했다. 추진과제는 중소기업 적합업종특별여신, 중소기업전용상품 마련, 시설투자이자후불제, 경영진단에 따른 맞춤형금융지원 등 중소기업의 경영안정 및 동반성장을 위한 여신 지원과 도산기업 회생지원, 은퇴자를 대상으로 한 창업지원 프로그램 실시 등 사회복지 및 일자리 창출 기여를 핵심내용으로 한다. 우리은행은 올 상반기 추진과제 시행을 위해 3조8000억원을 지원했다.
더불어 지난 2월에는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연 3%대의 ‘우리 기업사랑 대출’을 출시했다. 또 중소기업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던 ‘중소기업 위(WE)드림 대출’을 리모델링해 ‘중소기업 위(WE)드림 대출Ⅱ’ ‘위(WE)드림 보증서대출’ ‘동반성장 위(WE)드림 대출’을 출시함으로써 지원가능한 중소기업 대상을 확대했다.
우리은행은 금융지원뿐 아니라 중소기업과의 유대강화를 위해 ‘우리은행 비즈니스 클럽’ ‘우리베스트멤버스’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함께하고 있는 2000여개의 중소기업을 특성에 따라 ‘우리 퀸스 멤버’ ‘우리 100년 멤버’ 등으로 나눠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강조해온 이순우 우리금융그룹회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지난 2∼3월 사이에 직접 중소기업 현장과 전통시장 등을 돌아보기도 했다. 이 회장은 “컨설팅을 통해 중소기업의 아픈 곳을 진단하고 그것에 맞게 치유하는 명의의 역할을 적극 수행하겠다”면서 “중소기업에 대한 선제적 금융지원은 물론 진정한 중소기업 상생파트너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