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 앞∼신촌로터리 3개월간 교통 전면통제
입력 2013-09-24 23:09
서울 신촌로터리부터 연세대 앞까지 교통이 오는 28일부터 3개월간 전면 통제된다.
서울시는 서울지방경찰청과 협의해 29일부터 12월 31일까지 ‘연세로 대중교통 전용지구’ 조성 공사를 진행을 위해 28일 밤 12시부터 연세로 신촌오거리∼창천교회 간(550m) 차량 진입을 전면 통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 연세로에는 버스·택시 등 모든 차량이 진입할 수 없게 된다. 또 대중교통 전용지구 조성이 완료되면 버스만 다닐 수 있게 된다. 시 관계자는 “차량 진입을 부분 통제하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공사기간이 2배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돼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공사를 마무리하기 위해 전면 통제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시는 원활한 차량 이동을 위해 10월 중 신촌역 굴다리 앞에 교차로를 신설하고 연세대 정문, 신촌오거리, 이대부중 앞, 신촌 기차역 입구 등에 대한 소통 개선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11월까지 신촌오거리∼창천교회 간 보도를 기존 3∼4m에서 7∼8m까지 넓히고 분전함, 전신주 등 보행에 불편을 줄 수 있는 지장물도 이전키로 했다.
시는 연세로 대중교통 전용지구 공사가 끝나면 각종 공연과 이벤트가 열릴 명물거리 보행광장·쉼터 조성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